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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쌈한 인생
리오넬 메시. 축구를 모르는 사람도 그의 이름은 한 번이라도 들었을 것이다. 메호대전(메시 vs 호날두)으로 누가 더 축구를 잘 하는지에 대한 토론이 인터넷 상에서 쓸데 없이 벌어지게 만드는 장본인 중 한 명이다. 메시는 그야말로 축구를 위해 태어난 사람인 것 같다. 플레이메이커로 팀을 조율할 수도 있고, 공격이 안 풀릴 땐 직접 나서서 골을 넣어버린다. 특히 벤치에서 팀이 지고 있는 걸 보고 있다가 몸을 풀기 시작하면, 마치 이영호의 '팀이 3:0으로 지고 있는데 웃고 있어요!'가 떠오른다. 그만큼 필드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다. 유니폼을 수집하는 사람으로써, 최고의 선수인 메시의 유니폼은 한 벌 정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Classic Football Shi..
대한민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하게됐다. 당시 걸출한 축구선수였던 포를란에 대한 우려가 정말 많았다. 물론 그 당시 우루과이 대표팀이 황금기를 맞이해 포를란, 카바니, 수아레즈라는 엄청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상대하기 정말 힘든 팀이었다. 16강 전에서 우리나라 수비진들이 포를란을 집중마크 했는데, 수아레즈가 수비진들을 농락하며 헤집어놓으며 2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 수아레즈가 박지성에게 엄청 뛰어와서 유니폼을 교환하자고 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월클을 알아보는 선수구나 했는데 이 선수가 더 월클이 됐다. 사설이 길었는데 오늘 소개할 유니폼은 그 수아레즈의 유니폼으로 라리가 FC 바르셀로나 2014-2015 어웨..
오늘 새벽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결승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위를 하고 있는 도르트문트를 이렇게 편하게 이길 줄은 예상도 못했다. 손흥민 선수의 오프더볼 횡이동이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양봉업자 손흥민에게 패배한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이 마침 오늘 배송왔다. 이게 무슨 우연의 일치일까ㅋㅋ 이번에 소개해드릴 유니폼은 도르트문트(Ballspiel-Verein Borussia 1909 e. V. Dortmund, BVB) 2015-2016 시즌의 마츠 후멜스 유니폼이다. 이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뛰고 있는데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 팬들을 제대로 열 받게 한 흑역사가 있다. 물론 뮌헨이 독보적인 리그 우승 ..
유니폼을 하나 샀더니 수집욕이 생겼다. 그냥 옷장에 걸려있는 것만 봐도 흐뭇하다. 사실 축구도 못 하는데 축구 용품만 늘고 있는 거 같다. 그래서 나중에 풋살이나 축구도 한 번 배워 볼 생각이다. 언젠간 Who Knows Project에 올리는 날이 오겠지... 이번에 구입한 유니폼은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14-2015 시즌 유니폼이다. 마지막 삼성 스폰서 유니폼이어서 더 가지고 싶었다. 그런데 새 제품은 매물이 많이 없고, 그나마 있는 것들도 사이즈가 한국 사이즈로 XL, XXL 정도만 남아있었다. 그런데 심심해서 CFS를 구경하고 있던 어느 날 존테리 Player Issued 제품이 딱 눈에 띄였다. 살짝 아쉽게 긴팔이었지만 그래도 바아로 주문. 이 영롱하게 푸른 색감ㅠㅠㅠ 진짜 너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