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Who Knows Project (7)
쌈쌈한 인생
6월 29일에 치룬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 결과가 드디어 오늘 발표됐다. 업무 중이어서 합격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는 없었는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카톡으로 합격 여부를 보내줘서 합격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생각했던 가채점 점수 결과와 정확히 똑같은 76점이 나왔다 ㅋㅋ 기사퍼스트에서 사람들이 작성한 답으로 만든 가답안이 정말 정확했다. 합격 결과는 큐넷 홈페이지에서 마이페이지>시험결과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상세한 점수를 보려면 수험번호를 클릭해서 바로 아래에 뜨는 필답형 점수 창에서 확인하면 된다. 합격하셨다면 자격증발급 바로가기를 눌러 자격증을 신청하면 된다. 상장형 자격증은 무료로 출력할 수 있는데, 국가기술자격증은 여권처럼 생긴 수첩형 자격증으로 발급 받아야 제맛이라고 생각한다. 발급 수수..
드디어 길고 길었던 2019년 정보처리기사 시험이 끝났다. 필기는 1회 시험 때 합격했는데 실기를 한 달만에 보려니까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2회로 미뤘다. 합격 발표까진 거의 한 달 반 정도 남았지만 그래도 필기/실기 후기 겸 가답안 정보를 남기려고 한다. 비전공자인 내가 정보처리기사에 도전한 이유는 요새 파이썬 같은 코딩에 관심이 생겨서 알고리즘 같은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는 것과 취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랬기 때문이다. 또 정보처리기사는 다른 기사 시험들과 달리 응시자격이 높지 않은 편이라 문과들이 도전하기에 제일 만만하다..ㅋㅋ 거기다가 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문과생들이 따기 힘든 다른 기사 시험에 응시자격이 생기기도 하니 완전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필기/실기 공부법..
사실 한국사는 2015년에 준비했었었다. 뭔 시험들을 다 몇 년전에 준비했는데 안 따고 다 몇 년 뒤에 따네.. 여튼 그 때는 EBS에 있는 최태성 선생님의 고급 한국사 인강을 들었었다. 87강인가 있었는데 다 듣고 필기까지 다해서 이제 복습만 제대로 하면 되는 거였다. 근데 갑자기 6개월짜리 장기 인턴에 합격했고 그걸 핑계로 한국사 공부를 안했다. 3년이 지나고 다시 준비하려고하니까 너무 막막했다. 그 많은 87강을 언제 다 듣고 다 복습하냐는 생각에 깝깝했다. 그래서 뭐 다른 강의를 찾아보다가 최태성 선생님이 이투스에서 40강짜리 무료 강의를 찍으셨다는 정보를 찾았다. 책 두 권만 사면 40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어서 바로 책을 주문하고 인강을 듣기 시작했다. 인강 수도 반이나 줄어서 부담도 없고, ..
나도 드디어 레드 데드 리뎀션2를 샀다. 출시 전부터 루리웹이나 각종 게임 사이트에서 많이 봐와서 계속 사고 싶긴했다. 사실 예약구매로 미리 다운로드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이런 갓겜들은 CD로 사줘야 된다는 형의 의견에 동의했다. 플스 2때부터 그래왔지만 씨디는 사서 차곡 차곡 쌓아두면 뿌듯하다. 일하는 곳 근처에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이 있는데 퇴근 시간에 구경하고 집에 가려고 하면 2호선을 영영 타지 못 할 것 같아서 고민이었다. 그리고 시험 합격 여부에 맞춰서 레데리2를 살지 말지 결정하기로 S와 약속해서 당장 살 수가 없었다. 근데 뭔가 나에게 보상을 빨리 주고 싶었다(합리화) 어떻게 할지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천호 현대백화점에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됐다. 퇴근하자마자 두..
드디어 Who Knows Project에 딱 어울릴 만한 주제를 올리게 된 것 같다. 항상 축구를 보기만 했고, 유니폼은 덕심과 취미로 모은 거였는데 이 두 개가 합쳐져서 축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집에 축구화는 물론 공도 없어서 일단 장비부터 사야했다. 첫 번째로 축구화냐 풋살화냐 정해야했다. 조기축구 부회장인 친구가 자기는 풋살화를 신는다면서 아디다스 문디알 팀을 추천해줬다. 가끔 축구를 하는 다른 친구는 축구화를 신는다고 했다. 근데 어차피 나는 쌩초보여서 좋은 걸 신어봤자 티도 안 날게 뻔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점으로 찾아봤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프로스펙스 풋살화(PT0SS17X027)다. 정가는 79,000원인 것 같은데 네이버 최저가로 36,900원이면 살 수 있다. 8만원 ..
때는 초등학교 5학년 여름이었다. 음악실을 앞을 지나가면서 방과 후 수업에서 바이올린을 하는 애들을 봤는데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엄마한테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고 졸랐고, 다음 학기에 바로 신청을 했다. 그래서 경력으로만 치면 10년이 훌쩍 넘는다. 근데 실력은 경력에 반도 안 되는 듯.. 중간중간에 쉬는 기간이 엄청 길긴 했지만 실력은 경력의 반도 안 되는 것 같다ㅠㅠ 주륵 작년까지만 해도 여러가지 상황들 때문에 바이올린을 계속 쉬고 있었다. 그런데 회사 생활을 하면서 집 회사 집 회사가 너무 따분해서 취미 생활이라도 하기로 결정했다. 악기도 다시 하고 싶었고 이왕 배우는거 경력을 살리고자 바이올린을 다시 다니기로 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바이올린도 새로 구매했다. 핑계고 그냥 새거 ..
2016년 8월 26일에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를 합격했다. 개념 요약집을 빡세게 외우고 기출문제를 계속 돌리는 식으로 일주일 간 공부했다. 많은 사람들이 기출문제만 계속 풀어서 문제와 선택지를 다 외우면 된다고 하는데 난 그것보다 일단 요약집으로 개념을 확실하게 공부한 후에 기출을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개념이 부족하면 문제가 조금만 꼬여서 나오면 풀 수도 없고, 대충 틀을 알고 있어야 실기 시험을 준비할 때 조금 더 수월하다. 2017년부터 회사에 다니느라 실기 시험을 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자격증이 필요해져서 시험 합격 만기 기간을 한 달 남겨두고 실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필기 합격 후 2년 동안 실기 시험을 볼 수 있다. 그 기간이 지나면 필기도 다시 합격해야한다 ㄷㄷ 엑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