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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유니폼 수집

라리가 FC 바르셀로나 2015-2016 리오넬 메시 유니폼

Coldpraha 2019. 3. 7. 20:06

리오넬 메시. 축구를 모르는 사람도 그의 이름은 한 번이라도 들었을 것이다. 메호대전(메시 vs 호날두)으로 누가 더 축구를 잘 하는지에 대한 토론이 인터넷 상에서 쓸데 없이 벌어지게 만드는 장본인 중 한 명이다. 메시는 그야말로 축구를 위해 태어난 사람인 것 같다. 플레이메이커로 팀을 조율할 수도 있고, 공격이 안 풀릴 땐 직접 나서서 골을 넣어버린다. 특히 벤치에서 팀이 지고 있는 걸 보고 있다가 몸을 풀기 시작하면, 마치 이영호의 '팀이 3:0으로 지고 있는데 웃고 있어요!'가 떠오른다. 그만큼 필드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다.


유니폼을 수집하는 사람으로써, 최고의 선수인 메시의 유니폼은 한 벌 정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Classic Football Shirts에서 라리가 FC 바르셀로나 2015-2016 시즌 어웨이를 긴팔로 구매했다.



앞면에는 특별한 무늬 없이 스폰서 카타르항공만 붙어있다. 유니폼은 전체적으로 노란빛을 띄는데 도르트문트처럼 쨍한 노란색이 아니고, 약간 주황빛이 도는 노란색이다. 목 부분에는 바르셀로나 홈 유니폼 색깔이 두 줄로 들어가 있어서 은은하게 포인트가 된다. 이 유니폼은 그냥 봐도 이쁘지만 실제로 착용했을 때 훨씬 이쁜 것 같다.


가슴 부분에 있는 재봉선이 어깨를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뭔가 몸이 탄탄해 보이는 느낌을 주는 마법의 유니폼이다. 블랙진에 입으면 진짜 너무 이쁠 것 같은 레플리카다. 봄에 꽃놀이 갈 때 입어봐야겠다ㅋㅋ



뒷면은 앞면보다 훨씬 이쁘다. 바르샤를 상징하는 빨간색 선이 이번 어웨이 유니폼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압도적인 이름과 등 번호, 스폰서 유니세프가 합쳐져 등판을 꽉 채운 느낌을 준다. 바르셀로나는 15-16 시즌에 MSN(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가 다 같이 주춤한 기간이 있었지만 그래도 리그, 코파 델 레이, 슈퍼컵, 클럽 월드컵을 우승했다. 메시도 리그에서 33경기를 뛰고 26골 18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뭐 잠깐 주춤하더라도 월드 클래스라서 걱정할 필요가 없는 선수다.



반팔 유니폼을 착용한 리오넬 메시의 사진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다. 사람이 말이야 매년 발전이 없어 뭔 맨날 1등인지. 노오력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더 발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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