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쌈한 인생

이태원 쟈니덤플링 본문

일상/음식

이태원 쟈니덤플링

Coldpraha 2018. 9. 28. 09:00

이태원에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많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만두, 샤오롱바오를 중심적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쟈니 덤플링(Jonny Dumpling)은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원래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3호점까지 운영 중이라고 한다.


메뉴판 1번 새우 물만두, 2번 군만두 - 반달을 주문했다. 특이하게 메뉴판에 자체 별점이 매겨져있다. 새우 물만두는 별 4개, 군만두는 별 5개 ㅋㅋㅋ 별이 다섯개가 최고였는데 2번에 배치해두다니 뭔가 특이하다.



새우 물만두는 13개에 8,000원이다. 겉으로 보기엔 만두 모양이 투박하고 피가 꽤 두꺼워 보이지만 먹어보니 그렇게 두껍진 않았다. 마치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신 듯한 모양과 맛이었다. 새우가 많이 들어 있는 건 아니지만 고기와 새우의 조화가 괜찮았다. 맛있었다.



군만두는 10개에 8,000원이다. 특이하게 바닥은 굽고 위는 찐 만두다. 전체 다 구운 만두는 기름기가 많아서 먹다보면 느끼하고 질릴 때가 있는데, 쟈니 덤플링의 군만두는 진짜다. 꿀맛탱이다. 만두 속에는 새우와 고기가 들어있다. 새우 물만두와 군만두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군만두를 선택할 것이다. 만두 옆에 삐져 나와 있는 부분도 바삭바삭하니 맛있다.


가게가 크지 않아서 기다릴 확률이 매우 높다. 음식점에서 기다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나지만 10~20분 정도 기다리는 것 정도는 감안할 수 있는 정도의 맛이다.

'일상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당 북해빙수  (0) 2018.10.06
이태원 야상해  (0) 2018.10.04
천호 마포집  (0) 2018.09.02
을지로 참복집(복불고기)  (0) 2018.08.19
천호 아이스베리  (0) 2018.08.1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