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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유니폼 수집

EPL 첼시 2015-2016 시즌 유니폼

Coldpraha 2018. 8. 29. 11:31

2014년도에 유럽 여행을 할 때 첼시 스타디움 투어를 했었다. 근데 첼시 유니폼은 못 사고 열쇠고리만 사왔다..ㅠㅠ 장기간의 해외 여행이 처음이었고 영국이 첫 나라여서 돈을 어떻게 써야되는지 가늠을 못 했다. 하필이면 그 시즌 이후에 스폰서가 삼성에서 요코하마로 바껴서 아쉬움은 배가 됐다.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니폼을 못 사온걸 후회하고 있으니 말 다했다.


그래도 첼시 팬인데 유니폼은 하나 정도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레플리카도 너무 비쌌다. 그래서 올 시즌꺼는 시즌 말미에 세일 할 때 사기로 하고 다른 유니폼을 찾아봤다. 나는 이번에 Classic Football Shirts에서 첼시 2015-2016 홈 유니폼을 샀다. 축구 용품들을 판매하는 영국 사이트로 최신 유니폼 보다는 예전 유니폼이 더 많다. (https://www.classicfootballshirts.co.uk/)



사이트 가입도 복잡하지 않고 주문도 매우 쉽다. 번역기를 돌릴 필요 없이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사이트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자신이 새 제품이나 새것에 준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Condition 필터에서 Brand new를 설정해야 한다. Brand new로 설정하면 제품 이미지 밑에 BNIB(Brand New In Box), W/Tags(With Tags) 제품이 뜰 것이다.


BNIB는 택이 달려 있고, 제품 비닐봉투에 담겨 있는 것을 뜻한다. W/Tags는 택이 달려 있는 상품이다. 나는 BNIB 제품을 구매했고, 앞으로도 BNIB 위주로 살 예정이다. Excellent 까지는 살만하다는 평이 많은데, 그건 굉장히 주관적인 판단이기 때문에 아예 속 편하게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CFS에서 주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에서 영문주소변환을 검색한 후에 자신의 집 주소를 영문으로 번역하면 된다. 그리고 배송 방식을 로얄 메일(Royal Mail)과 DHL 중에 선택하면 된다. DHL은 빠른 대신에 비싸다. 로얄 메일은 싸지만 느리다. 어차피 지금 당장 필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나는 로얄 메일(10파운드)로 선택했다.


한국에 정확히 일주일만에 도착했다. 한국에서 EMS는 우체국 택배가 담당하는데, 집 근처 우체국에 물건이 도착하면 영업일 기준 다음 날에 배송이 시작된다. 그래서 나는 직접 방문해서 수령했다. 담당 우체국 민원실에 전화해서 EMS 방문 수령을 하고 싶다하면 몇 시 이후에 오라고 친절하게 말해주신다.




위에 설명한 것 처럼 택이 달려있고 상품 봉투에 담겨서 왔다. 이쁘게 접어져 와서 마킹에 구김이 하나도 없었다. 이 영롱한 색깔ㅠㅠㅠ 역시 유니폼은 아디다스다. 어깨의 삼선과 목 부분의 디테일과 단추도 너무 마음에 든다. 사진으로 봤을 때도 이뻤는데 막상 받아보니 너어어어무 마음에 들었다. 물론 삼성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14-15 시즌 제품은 사이즈가 XXL 이거나 새 제품이 아니었다. 다른 구단들은 제품도 많고 사이즈도 많은데 첼시는 왜 많이 없는걸까. 뭐 첼시가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런거겠지 (팬심)


유니폼은 각 팀 공식 홈페이지나 킷백 등 다양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과거의 것이나 특가 제품을 노린다면 CFS를 적극 추천한다. 단점이라면 사고 싶은게 너무 많아진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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