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쌈한 인생
EPL 첼시 2014-2015 시즌 존 테리 유니폼 본문
유니폼을 하나 샀더니 수집욕이 생겼다. 그냥 옷장에 걸려있는 것만 봐도 흐뭇하다. 사실 축구도 못 하는데 축구 용품만 늘고 있는 거 같다. 그래서 나중에 풋살이나 축구도 한 번 배워 볼 생각이다. 언젠간 Who Knows Project에 올리는 날이 오겠지...
이번에 구입한 유니폼은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14-2015 시즌 유니폼이다. 마지막 삼성 스폰서 유니폼이어서 더 가지고 싶었다. 그런데 새 제품은 매물이 많이 없고, 그나마 있는 것들도 사이즈가 한국 사이즈로 XL, XXL 정도만 남아있었다. 그런데 심심해서 CFS를 구경하고 있던 어느 날 존테리 Player Issued 제품이 딱 눈에 띄였다. 살짝 아쉽게 긴팔이었지만 그래도 바아로 주문.
이 영롱하게 푸른 색감ㅠㅠㅠ 진짜 너무 이쁘다. 마킹도 깔끔하게 돼있고 새 제품이라 역시 흠집 같은 건 없다. 2015 레플은 S사이즈(한국 M)였는데 이번 2014 유니폼은 어센틱(선수 지급용)이라 그런지 사이즈가 더 세분화 돼있었다. 사이즈는 S/M(EU-5)이다. 한국으로 치면 M/L로 보면 될 거 같다. 어센틱이라 착용감이 일반 레플리카보다 더 쫀쫀하게 달라 붙는다. 한 치수 더 큰 걸 샀어도 잘 맞았을 것 같다.
긴 팔 입고 있는 사진을 못 찾아서 반팔 입은 존 테리 사진을 가져왔다. 사생활 적인 문제가 분명히 있는 사람이지만 첼시 선수로서는 레전드이자 영원한 캡틴이다. 헌신적인 플레이와 걸레 수비는 정말 대단했다. 난 그라운드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특히 좋아하는 편이다. 존 테리도 그래서 정말 좋아했던 선수다. 웨스트 햄과의 1년 계약이 끝났지만 선수로서 계속 뛰고 싶은 열망이 있는 것 같다. 그냥 이제 첼시 코치로 다시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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