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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쌈한 인생
19.01.03 새로운 시작 본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가장 먼저 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옷장에 있는 안 입는 옷들을 꺼내고, 책상 안에 있는 필요 없는 것들을 큰 봉투에 담았다. 버리는 걸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버리려고 하니 자꾸 눈에 밟히는 것 같았다. 몇 년 동안 입지 않은 옷들인데도 괜히 추억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왠지 살이 더 빠지면 입을 수 있을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그래도 과감히 마음을 먹고 싹 다 가져다 버렸다. 먼지만 쌓이는 레고들도 다 처분하고, 멋으로 모아둔 신발 상자들도 다 치워버렸다. 그런데도 방은 별로 변한게 없는 느낌이다. 더 버려야 할 건 이제 남은 나태함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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