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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쌈한 인생
이번에 소개할 유니폼은 2018-2019 첼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탄코의 유니폼이다. 마르세유에서 2012년 첼시로 이적해와서 알뜰살뜰하게 수비진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다. 아스필리쿠에타에 대한 첫 기억은 어떤 선수보다 강렬했다. 머리에 붕대를 칭칭 감은 상태에서 수비를 하다가 미끄러졌는데, 핸들링 파울을 안하려고 어깨로 기어서 공을 결국 따낸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 상대팀 선수의 발에 얼굴이 치일 수도 있는데 수비를 해내겠다는 투혼 하나로 온몸을 바친 선수였다. 난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을 특히 좋아하는 편인 것 같다. 두산에서도 항상 열심히 뛰던 이종욱 선수를 따라서 NC를 응원하고, NC에서도 항상 옷에 흙이 잔뜩 묻어있는 플레이를 하는 이종욱을 누구보다 좋아했다. 아스필리쿠에타도 그런 선수..
이번에 소개할 유니폼은 슈퍼 크랙, EPL 올해의 선수, FIFA 월드 베스트, Garden of Eden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에당 아자르의 유니폼이다. 아자르는 릴 OSC에서 이적해 2012-2013 시즌부터 첼시에서 뛰고 있다. 입단 초기에는 17번(챔스 우승 세리머니 때 아주 큰 역할을 한 보싱와의 등 번호)을 달고 뛰었다. 2014-2015 시즌부터는 등 번호 10번을 달고 EPL을 씹어 먹고 있다. 2017-2018 유니폼은 아디다스에서 나이키로 바뀐 첫 유니폼이다. 그래서 그런지 과거의 유니폼들과 색이 좀 다르다. 파란색과 남색을 섞어 놓은 듯 한 느낌인데 정말 이쁘다. 실물이 정말 이쁜 유니폼이라고 생각한다. 전 게시물에 있는 존 테리 유니폼과 비교해보면 색상 차이를 확실히 느낄..
축구 유니폼만 소개하다가 뜬금 없이 야구 유니폼을 소개하려고 한다. 뭐 Who Knows Project의 일부분이니까 상관없다 ㅋㅋㅋ 정말 어렸을 때는 롯데 자이언츠를 좋아하다가 초등학생 때 두산 아파트에 살아서 두산 베어스를 좋아했었다. 스무살부터 축구, 야구 등의 스포츠를 보는 걸 취미로 삼게 되면서 응원하는 팀을 다시 정하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생팀이 KBO에 들어와서 9구단 체제가 된다는 기사를 보게됐다. 그 팀은 바로 NC다이노스. 2012년 퓨처스 리그에 참가하고,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페넌트레이스에 참가한 NC는 신생팀을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을 불타오르게 했다. 첫 1군 참가 시즌에도 7위를 하는 등 매력이 철철 넘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2016년 부터 유니폼 스폰서가 윌슨..
사실 이 유니폼은 우리 형꺼다. 근데 우리 집에 있으니까 내꺼나 마찬자기니까 블로그에 올려야지ㅋㅋ 이번 레플리카 역시 CFS에서 2015 존 테리 유니폼이랑 같이 주문했다. 진리의 CFS 두 번 사세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La Liga)의 강호다. 월클 공격수 제조팀이기도 하다. 포를란, 토레스, 세르히오 아게로, 디에고 코스타, 앙투안 그리즈만 등등 이름을 말하면 누구나 다 알만한 공격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뭐 이외에 2005년부터 2011년까지 기아자동차가 메인 스폰서였다. 참고로 우리 형은 사람들이 많이 입고 다니거나 한국에서도 구하기 쉬운 레플리카는 별로 갖고 싶지 않다는 철학을 갖고 있는 분이다. 뭐 ATM도 워낙 유명한 팀이라 나이키에 있을 거 같긴한데 확실힌 모르겠다. 여튼 형이 ..
유니폼을 하나 샀더니 수집욕이 생겼다. 그냥 옷장에 걸려있는 것만 봐도 흐뭇하다. 사실 축구도 못 하는데 축구 용품만 늘고 있는 거 같다. 그래서 나중에 풋살이나 축구도 한 번 배워 볼 생각이다. 언젠간 Who Knows Project에 올리는 날이 오겠지... 이번에 구입한 유니폼은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14-2015 시즌 유니폼이다. 마지막 삼성 스폰서 유니폼이어서 더 가지고 싶었다. 그런데 새 제품은 매물이 많이 없고, 그나마 있는 것들도 사이즈가 한국 사이즈로 XL, XXL 정도만 남아있었다. 그런데 심심해서 CFS를 구경하고 있던 어느 날 존테리 Player Issued 제품이 딱 눈에 띄였다. 살짝 아쉽게 긴팔이었지만 그래도 바아로 주문. 이 영롱하게 푸른 색감ㅠㅠㅠ 진짜 너무 이..
2014년도에 유럽 여행을 할 때 첼시 스타디움 투어를 했었다. 근데 첼시 유니폼은 못 사고 열쇠고리만 사왔다..ㅠㅠ 장기간의 해외 여행이 처음이었고 영국이 첫 나라여서 돈을 어떻게 써야되는지 가늠을 못 했다. 하필이면 그 시즌 이후에 스폰서가 삼성에서 요코하마로 바껴서 아쉬움은 배가 됐다.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니폼을 못 사온걸 후회하고 있으니 말 다했다. 그래도 첼시 팬인데 유니폼은 하나 정도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레플리카도 너무 비쌌다. 그래서 올 시즌꺼는 시즌 말미에 세일 할 때 사기로 하고 다른 유니폼을 찾아봤다. 나는 이번에 Classic Football Shirts에서 첼시 2015-2016 홈 유니폼을 샀다. 축구 용품들을 판매하는 영국 사이트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