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쌈한 인생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2017-2018 시즌 레반도프스키 유니폼 본문
내가 좋아하는 첼시가 '니가가라 챔스'를 시전하고 있다면, 오늘 소개할 FC 바이에른 뮌헨은 '니가해라 분데스리가 1위'를 시전 중이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FC 바이에른 뮌헨 2017-2018 레반도프스키 어웨이 유니폼이다. 뮌헨은 작년 시즌에 DFL 슈퍼컵 우승, 리그 우승, 포칼컵 준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하며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그저 그런 성적을 거뒀다. 시즌 중간에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며 은퇴한 하인케스 감독이 다시 돌아와서 그나마 이정도 한거라고 생각한다.
최근 몇 년간 뮌헨의 홈 유니폼은 빨간색 상의와 흰색 하의를 입었는데, 2017-2018 시즌부터 다시 빨간 하의를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원정 유니폼은 1998년 DFB 포칼 우승 당시 유니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유니폼은 거의 계속 아디다스가 제작을 담당해왔다. 아디다스의 본사가 바이에른 주에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완전 지역유착 관계네 이거 ㅋㅋ
유니폼 스폰서는 도이체 텔레콤이 맡고 있으며, 엠블럼은 바이에른 주를 상징한다. 처음 봤을 땐 짐승이 이빨을 으르렁 거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주 깃발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와서 쓰고 있는 것이었다 ㅋㅋ 엠블럼 위의 별 4개는 2007-2008시즌에 분데스리가 통산 20회 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워서 달 수 있게 됐다. 그리고 현재 우승 횟수는 총 27회다.
이번 시즌 홈과 써드 유니폼은 목이 U넥인 반면, 어웨이와 골키퍼 유니폼은 V넥이다. 개인적으로 V넥을 좋아하지 않지만 유니폼 색감과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봐주는 거다. 소매 끝부분이 빨간 것도 마음에 쏙 드는 포인트다.
역시 유니폼 등판은 꽉 차야 제맛이다. 목 밑에는 클럽의 모토인 'Mia san mia'가 부착돼있다. '우리는 우리다'라는 뜻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자부심이 그대로 느껴지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1등만이 가질 수 있는 우월함이 아닐까. 마킹은 선수 이름이 가장 아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레반도프스키 9번이 아닌 바이에른 뮌헨의 9번 레반도프스키라는 느낌을 준다. 클럽(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걸까?
레반도프스키는 17/18 시즌에 30경기 29골 2도움이라는 좋은 기록을 세웠다. 거의 경기에 나오면 1골은 넣는 선수나 다름 없는데 중요 경기마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래도 인간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것은 분명하다.
경기 중에 깜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레반도프스키의 모습으로 마무리하겠다. 이번 시즌도 역시나 21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즌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과연 뮌헨은 우승을 할 수 있을지, 레반돕은 득점왕을 가져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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