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쌈한 인생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2017-2018 시즌 유니폼 본문
이번 유니폼은 도쿄 우에노 아메요코 시장에서 3천엔에 구매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CF의 2017-2018 시즌 홈 유니폼이다. 바로 전에 소개한 뮌헨 유니폼이랑 같이 구매했다. 유니폼 솔직히 너무 비싸.. 3~4만원 정도면 딱일 거 같은데ㅠㅠ 아메요코 시장 또 가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하면 떠오르는 색은 역시 흰색이다. 최근 유니폼들을 보면 흰색 바탕에 삼선과 스폰서 마크의 색이 검은색인 경우가 많았는데 17/18 시즌은 특이하게 청록색으로 꾸며졌다. 물론 흰검도 정말 이쁘지만 이번 시즌에 새롭게 조합된 흰-청록색은 산뜻한 느낌을 준다. 계속 보다보면 귀엽다 ㅋㅋ
전면부 스폰서와 아디다스 로고를 확대해서 촬영한 사진이다. 자세히 보면 유니폼에 대각선으로 짙고 얇은 선, 옅고 넓은 선이 반복적으로 디자인 돼있다. 멀리서 얼핏보면 빨고 제대로 안 말려서 구겨진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메인 스폰서인 에미레이츠 항공은 어느 유니폼에 가져다 놔도 이쁘다. 폰트 자체가 촌스럽지 않고 깔끔하기 때문인지 과거의 첼시 유니폼이나 아스날 유니폼에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킹이 없어서 휑하다. 팔과 어깨가 만나는 부위에 청록색 선이 그어져있어서 자칫하면 지나치게 심심할 수 있는 유니폼에 활력을 줬다. 작은 부분이지만 이런 곳에서 디테일이 도드라진다.
유니폼이 흰색이다보니 실제로 입으면 속이 좀 비친다. 위 사진에서만 봐도 희미하게 아디다스 로고가 비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실착하고 다니려면 에어리즘이라도 입어야 덜 민망할 것 같다...ㅋㅋ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토니 크로스의 실착샷이다. 교수님이라는 별명을 가진 것처럼 간결하면서 교과서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여러 클럽들과 이적설이 나왔지만 불과 며칠 전에 레알 마드리드와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앞으로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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