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쌈한 인생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2016-2017 시즌 유니폼 본문
바로 전에 소개한 유니폼이 바이에른 뮌헨이었는데, 이번에 소개할 유니폼도 바이에른 뮌헨이다 ㅋㅋ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좋아하는 팀이고 유니폼도 매년 깔끔하게 나와서 수집욕을 자극한다. 정우영 선수가 계속해서 뮌헨에 남아있다면 꼭 풀패치로 살 것이다. 근데 다음 시즌 유니폼 진짜 구려보이던데... 여튼 2016-2017 시즌 홈 유니폼을 소개하겠다.
역시 뮌헨은 빨간색이다. 과하지 않은 밝기의 빨간색이라 실착을 해도 정말 이쁜 옷이다. 거기에 흰색 삼선과 로고가 더해져서 볼 수록 이쁜 레플리카라고 생각한다. 또 사진에서는 흐릿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앞면에는 가로로 선 무늬가 그어져있다. 그리고 카라와 단추가 포인트인데 잠겨져 있어서 잘 보이진 않지만, 단추를 열면 그 안쪽은 흰색이다. 소소한 부분에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유니폼이다.
참고로 이 유니폼은 일본 도쿄 우에노에 있는 아메요코 시장 런던 스포츠 매장에서 사왔다. 레플 덕후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런던스포츠는 정품 레플리카를 3,000엔에 판매하고 있다.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유명한 팀들의 예전 시즌 유니폼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아무 마킹도 돼있지 않은 유니폼도 최소 8~9만원 이상 하는 걸 생각해보면, 거의 삼분의 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면세는 해주지 않지만 라인(LINE) 친구 등록을 하면 15% 할인을 해주니, 방문 계획이 있는 분들은 라인 어플을 꼭 설치하시고 가시길 바란다.
뒷면도 정말 심플하다. 클럽의 모토인 Mia san mia의 위치가 목 카라에 쓰여져있다. 바로 전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017/18 유니폼은 카라가 없기 떄문에 등판 가장 위에 쓰여져있다. 클럽 모토는 다른 위치에 있지만 Bayern munchen의 위치는 거의 차이가 없어보인다. 앞면과 다르게 뒷면에는 옅은 줄무늬가 아예 없는 민무늬다.
이 시즌 뮌헨은 슈퍼컵,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도 포칼컵은 준결승, 챔피언스리그는 8강까지밖에 올라가지 못했다. 물론 리그 우승을 하는 것도 엄청 어려운 일이지만 뮌헨의 명성을 생각하면 어찌보면 아쉬운 시즌이었다. 그래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로 바뀌며 우려가 있었던 것과 달리, 16/17 리그 우승을 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5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이자 원클럽맨 주장 필립 람의 사진으로 마무리하겠다. 람이 16/17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해서 더 의미가 있는 유니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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