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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4일차_영국 런던
첼시 스탬포드 브릿지 투어가 끝나자마자 바로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이동해야 했다. 한국에서 미리 오후 3시에 예약을 해놨기 때문에 느긋하게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첼시 뮤지엄과 스토어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느라 살짝 늦을 뻔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유스턴 역에서 외곽인 왓포드 정션(Watford Junction)으로 간 후에 셔틀버스(요금 별도)를 타고 또 이동해야하는 만큼, 런던 중심에서 출발 할 경우 앞에 일정이 있다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처럼 가슴을 졸이며 가야한다. 들어가자마자 해리포터 덕후들의 심장을 강타한다. 입구부터 너무 좋아서 심장이 떨린다.
오후 3시가 됐고 드디어 우리가 들어갈 차례가 됐다. 들어갈 때 부터 퍼포먼스가 멋있어서 소리를 지를 수 밖에 없었다ㅋㅋㅋ 정말 세심하게 잘 꾸며 놓았고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하지만 너무 기대한 나머지 약간 실망했다. 마네킹이나 각종 조형물들이 영화에서 보이는 크기와는 다르게 확실히 작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외관 같은 것은 장소의 제약이 있어서 그렇다고 쳐도, 마네킹까지 작은 것은 좀 너무하다 싶었다.
내부에는 영화에서 나온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돼있다. 그린고트 열차와 마법부에 설치된 동상들까지 깨알 같이 다 있어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내부와 외부 모두 잘 꾸며져 있다. 중간 중간 빗자루를 만드는 곳과 버터 맥주를 파는 곳 등이 있어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관람을 방지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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