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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4 유럽

유럽여행 5일차_영국 런던

Coldpraha 2018. 1. 30. 22:49

유럽여행 5일차_영국 런던 



오늘은 우연하게 유럽 여행 일정이 맞은 대학교 동기를 만나기로 했다. 여행 몇 달 전부터 말만 한건데 실제로 이뤄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우리나 친구나 유심칩을 안 샀기 때문에 막연하게 빅밴 앞 동상에서 3시에 만나자고 정했다.







참고로 우리가 묶던 숙소인 Astor Victoria는 Pimlico Station에서 약 5분~10분 거리에 있고, 걸어서 MI6이 보이는 템즈강까지 걸어갈 수 있어서 런던의 경치를 감상하기 편하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천천히 템즈 강을 따라서 걷다 보면 Tate Modern 도 볼 수있고, 빅 밴까지 갈 수 있다. 






이렇게 걷다 보면 마치 런던에 사는 사람 같다. 우리는 오전엔 느긋하게 숙소에서 쉬다가 빅토리아 역에서 오이스터 카드를 환불 받고 점심을 간단하게 먹은 후에 약속 시간에 맞춰서 나갔다. 친구를 유럽에서 만난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설렜다. 빅밴 앞 동상 근처에 가자마자 친구를 알아 봤고 우리는 런던을 같이 걸으며 놀았다.






우리의 만남의 장소인 동상이다. 나름 찾기도 쉽고 만남의 장소로 많이 쓰이는 것 같았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유럽에서 걸어다니고 사진 찍고 하는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괜히 여행에서 눈 맞고 그러는 일이 많은 것이 아니다. 






피카디리 서커스에가서 같이 구경하고 저녁을 같이 먹는 중에도 우리의 입가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별거 아닌 얘기에도 빵빵 터지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면서도 웃었다. 이런 추억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함께 템즈 강에서 저녁 야경을 보면서 한국에서 보기를 기약했다. 내일 새벽에 뮌헨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숙소로 일찍 들어갔다. 고작 4일 있었는데 런던에 익숙해져서 떠나는 게 아쉬웠다. 시간이 야속하지만 뮌헨을 기대하며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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